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이트풀 8 (문단 편집) == 탐구 == * 마르퀴스 워렌이 범인들의 연기를 간파한 근거 * "멕시코인" 밥: 미니의 가게에서 일한 지 4개월이 되었다고 대답했지만, 가게 안에서 모자를 벗지 않는 등 가게의 규칙을 잘 모르고 있을뿐더러, 미니는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유독 멕시코인 만큼은 싫어해서 자신의 가게에 절대 멕시코인을 들이지 않아 왔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멕시코인 밥에게 자신의 여관을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미니가 자신의 모친을 만나러 갔다고 밥이 둘러댔는데, 오랜 단골이자 친구인 마르퀴스는 미니에게 가족이 있다는 이야기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설령 미니가 모친을 만나러 갔다 치더라도 찰스와 젬마까지 동시에 일이 생겨 가게를 비운다는건 말이 안 되는 일. 의문인 점은 극중 도머그 패거리가 여관을 점거할 당시의 시점을 보여주는데, 과거엔 "멕시코인과 개 금지" 팻말을 달아둘 정도로 멕시코인들을 싫어했다던 미니가 밥을 보고 별 반응이 없다. 프랑스계인 조디 도머그에게 정신이 팔려서 못알아봤을수도 있지만 워렌의 말대로라면 멕시코인과 개 금지 표지판을 떼버린 이유가 개의 출입을 허용하기 시작해서라고 말했고, 실제론 개가 아니라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기에[* 미니가 손님맞이를 할 때도 치즈태비 고양이가 옆에 있었다.] 이는 의도적으로 워렌이 거짓말을 섞어서 말한 걸로도 볼 수 있다.[* 만일 밥이 개가 아니라 고양이라고 반박하면 "고양이는 어디갔느냐?","고양이 이름은 아느냐?" 라고 워렌이 반문해버리는 순간 거짓말을 들키기 때문에 말해봐야 소용없었다. 게다가 존 루스가 초반에 데이지를 구하려는 놈이 있다고 경고할 때 멕시코인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바로 밥을 의심할만 하지만 단순히 의심병 도진거 아니냐고 가볍게 받이들이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정확히는 '미니가 개를 키우기 시작했다'가 아니라 '개를 허용하기 시작했다'라서 오히려 고양이를 키우는 걸 보면 미니가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도 그럴싸해 보인다. 결국은 [[맥거핀|진실은 저 너머에]]. 중요한 것은 밥 입장에서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알 방법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증언하는 것이 더 불리할 것 이라는 것.][* 확장판에서는 존 루스가 반쯤 손질된 닭을 보고 이를 불운의 상징이라 재수 없으니 당장 마저 손질하라고 밥을 닦달하는 장면도 나온다. 밥은 손님들 맞이하느라 그랬다고 변명하지만 실은 살해된 직원이 손질하고 있다가 일이 일어났기 때문. 존 루스가 총기를 압수할 때도 벽에 걸린 [[더블 배럴 샷건]]을 잊고 반납 안하고 있다가 욕을 먹는 등 가게의 구조를 잘 모르는 묘사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조디 도밍그레 갱단의 구멍과도 같은 인물이다. 문을 부순 것도 이 인간.] * 사라진 젤리 병: 잡화점 안을 돌아다니던 마르퀴스가 바닥에 떨어진 [[젤리빈]] 하나를 발견하는데, 찬장 위에 놓여져 있는 젤리병 3개 중 유독 중앙의 한 개만 비어있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다. 가게 점원 젬마가 젤리병을 꺼내는 동안 학살극을 벌여서 들고있던 병이 깨졌기 때문. * 스튜: 밥이 만들었다고 주장한 스튜에서 미니가 만들어주던 맛이 났다. 마르퀴스의 말로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 간에 요리하는 사람의 손맛이 존재한다고... 밥이 직접 만들었다던 스튜에서 미니 특유의 손맛이 났고, 밥의 말로는 미니가 떠난지 일주일이 되었다는데 그렇다면 그녀가 미리 만들어 둔 스튜가 아니거나 밥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 * 오스왈도가 앉아있던 의자: 미니의 남편 혹은 연인 데이브의 전용 의자로 어느 누구도 그 의자에 앉을 수 없었으며, 데이브가 그 의자를 너무 좋아해서 심지어 여행을 떠나더라도 의자를 챙겨갔을 거라고. 무엇보다도 데이브는 워낙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미니를 따라 엄청나게 먼 곳까지 여행을 떠날 리가 없다고... 아니나 다를까 의자에 씌워둔 천을 벗겨보니 등받이에 데이브의 피가 잔뜩 묻어있었다. * 커피: 존 루스와 오비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죽었을 때, 커피에 입을 대지 않았던 인물들이 바로 밥, 오스왈도, 그리고 조 게이지였다. 모두가 마시는 커피에 독을 탔기 때문에 공범이 아닌 이상은 커피에 독을 탔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 이 3명이 가장 먼저 공범으로 지목되었다. 크리스는 커피를 마시려던 찰나, 앞의 두 명이 독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존이 각혈하는 와중에 매닉스에게 커피를 버리라고 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더불어 마르퀴스의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여담으로 미니의 잡화점의 커피는 워낙 맛이 강해서 와이오밍에서 오래 지낸 마부나 일꾼들에게는 호평을 받지만 일반 승객들은 싫어한다고 한다. 실제로 루스는 양말이라도 적신 맛이라고 성질을 내며 다 버리고 직접 타 마셨다.] * 담배: 사실 마르퀴스가 밥을 떠보기 위해 미니의 담뱃대 냄새가 많이 나지 않냐고 만나자마자 물어봤지만, 그 날 아침 조디가 미니한테 담배를 하나 달라고 하면서 담배 취향을 얘기하는 걸 엿듣어서 넘어갔다. 미니는 담뱃대를 쓰지 않고 레드애플 담배[* 타란티노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 담배 브랜드]를 종이에 직접 말아 피운다. 밥이 스미더스가 죽은 후 담배를 피우는데 마치 레드애플 담배를 처음 피우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 작중 캐릭터들의 사망 순서와 이유 * 샌포드 '샌디' 스미더스 - 루스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기 전, 마르퀴스와의 설전[* 극중 초반에는 스미더스가 마르퀴스를 무시하며 적대했지만 식사 시간 쯤에는 비록 상대편이라도 같은 전쟁을 겪은 경험인지 태도가 좀 누그러지며 자신의 인생 이야기도 좀 하면서 적대감을 거둬들이지만, 마르퀴스는 이 시점부터 자신이 사실 스미더스의 아들을 갖고 놀다 죽인 인물임을 밝히며 적대감을 보이며 조롱하기 시작한다.] 중에 분에 못이겨 마르퀴스가 놔둔 총을 뽑았다가 먼저 방아쇠를 당긴 마르퀴스의 총에 맞고 사망. 시체는 자원한 조 게이지와 제비뽑기에 진 오비가 치웠다. 한편 스미더스를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으로 보이는[* 자기를 잡기 위해 온 스미더스의 아들을 포획해 발가벗긴채 몇시간 동안 눈밭을 짐승처럼 기어 다니게 했으며, 제발 담요 한 장만 달라고 애원하는 아들에게 담요를 줄테니 자신의 검고 묵직한 [[성기]]를 빨게 했다는 말을 들었으니 아버지로서 먼저 총을 뽑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제 3자로서 따져보자면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흑인 국민들을 멋대로 납치해 남부에 노예로 팔아넘기는 짓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놈을 상대로, 그것도 추적해서 잡은 것도 아니고 잘 살고 있던 자기를 잡아 팔아버리려던 놈을 잡아서 괴롭히다 죽인 건데 동정이나 비난의 여지는 없다만.. 스미더스는 도덕적인 인물도, 제 3자도 아니었기에 방아쇠에 손을 넣은 채로 죽고 말았다.] 마르퀴스는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 존 루스 -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각혈하는 와중에도 데이지와 난투를 벌이다가 그녀에게 총을 맞고 사망. 피를 토한 직후 매닉스에게 커피에 독이 들었다는 걸 알려 그의 목숨을 살린다. * 오비 - 스미더스의 시체를 처리하고 추위를 다스리려고 마신 것이 하필 독이 든 커피. 결국 각혈하면서 사망. 가만 보면 이 영화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비밀도 없고, 적도 없고, 심성도 착하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는데 고용주 하나를 잘못 골라 돈은 커녕 목숨까지 잃었으니...[* 물론 미니를 비롯하여 도밍게스갱들에게 먼저 학살당한 사람들도 오비만큼 불쌍하지만, 불시의 습격으로 한큐에 죽은 이들에 비해 오비는 총기를 버리고 스미더스 시체를 치우느라 2번이나 개고생하고 좀 쉬려다 독에 당해 괴로워하다 사망한다.] * 밥(본명: 마르코) - 루스가 사망하자마자 모브레이, 조와 함께 크리스, 마르퀴스에게 포획된 후, 미니와 데이브의 죽음에 관여됐다는 걸 확신한 마르퀴스에게 총을 맞고 사망. 쓰러진 직후에 마르퀴스가 아예 [[확인사살|얼굴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현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며 슬퍼한다~~ * 조디 도머그 - 지하실에 숨을 죽이고 숨어있다가 먼저 총을 발사해 마르퀴스의 고환을 박살냈지만, 나머지 패거리와 데이지가 크리스와 마르퀴스에게 제압당한 후, 데이지의 머리를 쏴버리겠다는 협박에 무기를 다 버린채로 지하실에서 올라오다가 자기 고환의 복수만을 노리던 마르퀴스의 총에 머리가 박살나면서 사망. 지하실에서 나와 남매끼리 마주보며 잠시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곧장 뒤통수가 박살나버린다. 조디의 뇌수를 뒤집어 쓰고 절규하며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 데이지는 덤.[* 참고로 데이지는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각혈하던 존 루스와 뒤엉켜 싸우던 도중 존 루스가 '''데이지의 얼굴에다''' 피를 토해도 미친듯이 웃었는데 ~~독혈인데 뱉지도 않더라~~ 이 장면에서는 조디의 피를 뒤집어쓰자 기겁하여 빨리 피를 닦아내려 한다.] * 오스왈도 모브레이(본명: 피트 히콕스) - 마르퀴스가 고환에 총을 맞은 후 크리스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중상을 입고 포획된다. 그 상태로도 크리스에게 "저 검둥이만 죽여주면 너는 무사히 살아 돌아갈 수 있다"며 자신의 시체에 걸린 현상금까지 담보로 걸고 설득하다가 마르퀴스가 쏜 총 한 방을 더 맞는다. 다만 다리를 맞았기 때문에 즉사하지는 않고 조 게이지가 사망한 후에 남은 인물들이 대화를 하는 동안 바닥에 쓰러져 과다출혈로 낑낑거리다 사망한다. 애초에 크리스와의 총격전에서 배에 심각한 총상을 입은 터라 본인도 이틀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말했었다. * 조 게이지(본명: 그라우치 더글러스) - 밥과 조디가 죽은 후, 오스왈도가 워렌에게 총을 맞자마자 테이블 아래 미리 숨겨두었던 권총을 꺼내어 쏘려 했지만, 마르퀴스와 크리스에게 연달아 총을 맞고 쓰러져 사망. * 데이지 도머그 - 동료들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크리스를 설득하려 애쓴다.[* '넌 웬 깜둥이랑 이유도 모르는 채 죽게된다'며 크리스는 자신들에게 원한을 사지 않았고 설령 우리를 다 죽여도 시체를 갖고 이 눈보라를 헤치고 가려면 혼자서는 무리라는 점. 그리고 우리가 다 죽으면 조디의 부하들이 레드락 주민들을 전부 다 죽여버리니 진짜 레드락의 보안관이라면 마르퀴스를 죽여!'라고 설득 내지 협박을 한다. 롱테이크가 인상적이다.] 레드락에 조디 도머그 갱단의 부하 15명이 대기하고 있으며, 이들이 곧 이곳으로 올테니 마르퀴스를 쏴죽이기만 하면 오스왈도와 조, 밥에게 걸린 현상금을 주고 목숨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이때 워렌은 고환에 총을 맞아 옴싹달싹 못하는데다가 총알도 다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크리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정말 속수무책으로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도 바보는 아닌지라 데이지 일행이 애초에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상태였고[* 루스가 피를 토하며 커피에 독이 있다고 알려주는 게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크리스도 그 시점에서 그냥 죽었을 것이다. 크리스 역시 이 점을 눈치채고, 데이지에게 너는 네 동료가 커피에 독을 타는 것을 보았을 텐데도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너는 교수형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슨 거짓말이든지 할 녀석이고 레드락에 있는 15명의 부하 쯤은 [[거짓말|간단하게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데이지를 깐다.] 15명의 부하도 뭣도 없이 실은 여기 죽어 널브러진 게 너희 부하들 전부가 아니냐고 물으며 데이지가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깐다.[* 감독 특유의 완급조절 능력을 보여주는, 영화에서 제일 통쾌한 장면중의 하나다. 크리스가 제안만 듣는 거라며 능청을 떨며 실실 웃으면서 도머그의 제안에 넘어간 듯 행동하고, 관객과 마르퀴스가 함께 절망하려던 찰나, 고개를 저으면서 '''"그렇게는 못한다, 망할년아.(No deal, tramp.)"'''라고 시원하게 역관광을 날린다. 영화 내내 인종차별주의자에 불한당이기만 한 것 같던 크리스가 마지막 순간에 정말 보안관답게 머리를 써서 흑인인 워렌의 편에 서서 거짓을 꿰뚫어보고 범죄자를 처단하는 장면이니... 처음 매닉스가 거래를 받아들이는 척하자 마르퀴스가 비난하는데 어지간히 어이를 상실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지 대사가 느리게 나오는데 이게 또 백미다.(...) --저 아아아악마아아아 가아아튼 녀어어언이라아아앙 거어어어어래애애애르으으을 하아아안다아아고오오오?--] 그러나 바로 다음 순간 크리스가 과다출혈로 그만 기절해 버리고(...),[* 안심하던 관객들을 다시 얼어붙게 만드는 회심의 극 전환이다. 다 끝난 줄 알고 긴장을 풀던 차에 갑자기 매닉스가 쓰러지면서 또 전개를 알 수 없게 만든다.] 데이지는 최후의 발악으로 수갑에 묶인 루스의 팔을 잘라버리고[* 근처 벽에 장식용 칼이 걸려있었다. 보통 이런 건 날을 죽여 놓는데 얘는 비상시 전투용이었는지 날이 잘 서있다.] 총을 집으려 했지만 다시 깨어난 크리스의 총에 맞는다.[* 얘가 너무 느리게 움직이는 거 아닌가, 이상하다 싶은 분들은 마르퀴스가 얘 수갑 풀려고 할 때 엄지발가락을 날렸다는 걸 기억하자. 그 상태로 저렇게 시체 하나 매달고 펄쩍펄쩍 뛰어다닌 거다. 사실은 블랙 위도우 급의 터프함이다.] 크리스는 아예 그녀의 머리를 날려버리려 하지만, 마르퀴스의 제안으로 존 루스의 유지를 이어받아(?) 크리스와 마르퀴스의 손에 의해 대들보에 목이 매달려 교수형을 당한다. 동승자끼리[* 매달려 발버둥칠 때 수갑에 묶인채로 잘려나간 존 루스의 팔이 스크린의 절반을 차지하기에 꽤나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둘이 눈보라 속에 있던 자신들을 마차에 태워준 존 루스의 은혜를 갚고자, 또 악독한 악당을 징벌하고자, 힙을 합쳐 직접 교수형을 행하는 장면은 꽤나 여운을 남겨준다.[* 이때 벽에 걸린 눈신(snow shoe)이 공중에 매달린 데이지의 등 뒤에 보이는데 마치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킨다. 일종의 반어법으로, 명백히 의도된 연출.] * 마르퀴스 워렌 - 지하실에 숨어있던 조디 도머그의 총격에 고환을 맞아 침대에 누웠으며, 데이지를 교수형에 처한 이후의 생사는 불명. 크리스에게 링컨의 편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사실 마르퀴스는 링컨 대통령과 편지를 주고받은 일이 없었다. 마르퀴스가 거짓말을 한 걸 간파한 사람은 다름아닌 크리스. 크리스가 말하길, 마르퀴스는 북군에서 쫓겨난 신세인데 어떻게 링컨과 펜팔이겠냐고 비웃으며 따진다. 데이지도 마르퀴스를 비웃자, 마차에서 링컨의 가짜 편지를 읽고 흐뭇해하던 존은 속았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자기가 먹던 스튜를 데이지의 얼굴에 뿌려버린다.(...) 존은 "흑인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더니 그게 사실이었군."이라며 마르퀴스를 비난하자 마르퀴스는 거짓 편지를 쓴 이유를 알려준다. 미국에서 사는 흑인이 안전하려면 백인이 무장을 해제해야 하는데, 그가 쓴 가짜 편지는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존 루스는 마르퀴스의 링컨의 편지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다시 읽고 싶어서 마차에 타는 것을 허락한 것이다. 마르퀴스도 넌지시 '너도 그게 읽고 싶어 날 태워준 게 아니었나?'하는 뉘앙스로 받아치고 존 루스는 반박을 못한다. 스미더스 사후 정당방위라며 크리스와 말싸움 했다는 나레이션을 보면 화는 나지만 마르퀴스의 지적을 어느 정도 인정한 듯.]를 건네준 후 침대에 누운 채로 잠든다. 정황상 크리스에 비해 [[내가 고자라니|훨씬 중상]]이기에 먼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 * 크리스 매닉스 - 초중반까지는 대놓고 인종차별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마르퀴스와 관객들의 성질을 살살 긁어댔지만, 결국은 데이지 일행에 맞서 끝까지 마르퀴스의 편을 들었다. 오스왈도의 총[* 무기야 진작에 압수했지만 이전에 일당들이 가구 밑에 숨겨둔 총을 챙긴 듯하다. 마르퀴스와 스미더스의 일도 있고 본인도 조 게이지에 비하면 경계를 덜 받았으니 무기를 몸에 숨길 틈은 충분했다.]에 맞아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은 채였고, 심지어 마지막 순간에는 출혈로 잠깐 혼절하기까지 한다. 데이지의 교수형을 집행한 뒤 마르퀴스가 건네준 가짜 링컨의 편지를 읽고 나서 둘이 키득거린 뒤 편지를 구겨버린 후에 침대에 기대어 잠든다.[* 초반에 마차에서 편지를 읽은 존 루스와 마지막에 읽은 크리스 매닉스 모두 편지 마지막의 '우리 메리 토드가 부르네'라는 한 줄에 감탄한다. 존은 내용이 참 다정하다고 했고, 크리스는 마르퀴스가 글을 잘 썼다며 칭찬한다. 여기서의 메리 토드는 링컨의 아내(영부인)인 메리 토드 링컨이다.] 이후 생사는 워렌과 마찬가지로 불명이지만, 마르퀴스와 마찬가지로 허벅지는 대동맥이 위치한 장소라 여기에 총상을 입어 출혈이 심각한 상태였으니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 본인도 레드락 보안관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 일이 데이지의 교수형을 집행한다고 이야기했으니 본인의 몸 상태가 살아남을 것이라 생각치는 못 한듯 하다. 설령 살아남아도 일단 다리는 응급처치도 소독도 못한채로 환부가 노출된상태로 시체들이 가득한 눈보라치는 오두막에서 며칠동안 꼼짝도 못하는데다가 당시 의료기술을 생각하면 다리가 괴사해서 잘라낼테니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뭐 만에하나 살아난다면 다리 한쪽이 없어도 받을 현상금들만 해도 9만달러는 훨씬넘기니 최후의 승자가 되는 셈이지만 연출을 보면 그럴 확률은 낮다. * 극중 마르퀴스와 크리스의 최후가 정확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정황상 아무래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에 마르퀴스가 크리스를 설득하는 말 중에서 "우린 어차피 죽을 거야" 라고 부상이 절망적인 상태임을 이미 알고 있음을 대놓고 말하며, 게다가 크리스가 데이지의 목을 매달면서 "레드락의 보안관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 수행로서 형을 집행한다."라는 말까지 하는 걸로 봐서는... 그리고 허벅지에는 대동맥이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총상을 입었다면 대개 과다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총알이 대동맥을 피해갔으면 모르겠지만 중간에 어지러워하며 쓰러진 걸로 봐선 아무래도... 마르퀴스는 고환에 총격을 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고환이니 말할 것도 없이 아픈건 둘째치고 다치면 역시나 출혈이 심각한 지점인 급소. 게다가 바로 아래에서 고환을 쐈으니 엉덩이나 하복부를 관통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작중 엉덩이에 감각이 없다고 한다.] 둘 다 급소에 총상을 입은데다가 건장한 장년도 버티기 힘든 강력한 눈보라가 적어도 이틀은 계속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응급처치를 할만한 재료가 잡화점에 있을리도 없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엔딩 신까지 이 인간들이 피 철철 흘리면서 지혈할 생각을 안 한다는 것. 둘 다 동맥은 기적적으로 무사하고 정맥만 상했다고 해도, 이렇게 방치하면 그냥 더 오래 걸릴 뿐이지 확실하게 죽는다. 까진 상처나 피 굳어서 지혈되는 거지 총 맞아서 생긴 관통상이 놔뒀더니 피가 멎었다는 건 심장도 멎었다는 뜻이다.(...) 이틀이고 뭐고 마지막에 눈을 감으면서 다시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몇 분내로 절명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진작 쓰러졌어야 하지만 긴장 때문에 출혈이 느려서 버틴 것에 가깝다. 어찌어찌 요행으로 살아남는다 해도 둘 다 중환자 신세를 면치 못할 텐데, 중환자 둘이서 이 최악의 환경을 상대로 살아남기는 힘들다. 설령 응급처치를 한다 해도 며칠간은 눈보라 속에서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어야 할 텐데... 그 전에 과다출혈로 죽기 십상이다. 게다가 데이지가 말했던 대로 도밍고의 잔당 15명이 레드록에 대기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 이 말이 진실이고 도밍고의 잔당을 진짜로 마주친다고 해도 합의 후 멀쩡히 레드락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적다. 상황도 열악하거니와 도밍고의 잔당이 보스를 포함한 아군 여럿이 죽었는데 이를 보고도 그냥 놔둘 이유가 없다.]이라면 더더욱이나 사망은 확정인 셈. * 참고로 엔딩의 노래가 [[로이 오비슨]]의 '[[https://www.youtube.com/watch?v=YT-tFOXdwSI%t=0s|There won't be many coming home]]'인데, 대충 번역하자면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원래 '[[https://en.wikipedia.org/wiki/The_Fastest_Guitar_Alive|The Fastest Guitar Alive]]'이란 1967년 서부 영화의 주제곡으로 로이 오비슨이 주연과 주제곡을 맡은 작품이다. 원작 영화도 [[남북전쟁]]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가사 역시 전장으로 떠난 누군가의 아들, 남편, 형제들은 살아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늙은이들의 회한만이 남는다는 내용으로 본작과 썩 잘 어울린다. 결과적으로 탈옥하면서 자기 편까지 같이 불태워 죽였고, 남군 장군 스미더스의 아들에게 엄청난 모욕과 고통을 주어가며 죽일 정도로 남부의 백인을 과격하리만치 증오하던 흑인과, 부친 대부터 남부의 변절자들끼리 몇 백 명씩 인원을 끌어모아서 살인과 약탈을 일삼던 집안의 아들인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남부출신 백인 보안관이 결국 막판에 같은 편을 먹고 저승길에 길동무로 가기 직전에 서로를 인정한다는 타란티노스러운 아이러니가 있는 결말이다. * 영화 전반에 맥거핀 내지는 미회수 떡밥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 미니는 멕시코인과 개를 출입금지 시켰는가? 워렌의 말로는 미니의 가게는 2년 6개월 전에 처음 문을 열었고, 가게 시작한 그날부터 '멕시코인과 개 금지' 팻말을 입구 창가에 걸어둘 정도로 멕시코인을 싫어하다가 워렌 자신이 마지막으로 가게에 들른 6개월 전에 '''개 출입을 허용'''해서 팻말을 떼냈다고 한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전적으로 워렌 소령만의 주장이다.''' 실제 등장한 미니는 "미니는 감성적인 여자가 아니거든"이란 워렌의 말과 달리 감성적이고 친근한 사람이었으며, 남군 출신에 군복 입고 찾아와 미니의 백인 남편 데이브와만 대화하고 체스를 두는 인종차별주의자 스미더스 장군이 이틀 동안 숙박하는 와중에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 대신 직원 찰리를 시켜서 도밍그레 갱단을 태우고 온 에드와 주디에게 "이틀째 머무는 손님(스미더스 장군)이 한 명 있는데, 미니가 갔으면 좋겠데요.(원문: Cause he been here two days, and Minnie wants him out of here.) 혹시 마차에 빈자리 있으면 데려가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정중히 부탁 정도만 했었다.] 이런 선한 성격의 미니가 노골적이고 무례한 팻말을 진짜로 가게 앞에 걸어두었을지 의문이다. 또 밥은 미니와 모자 벗고 스카프도 치운 맨얼굴로 서로 통성명도 했는데, 밥(마르코)은 생김새부터 억양까지 100% 멕시코 인이었으나 이에 관해 미니가 싫어하는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주디와 에드, 특히 "여섯 말" 주디는 미니와 상당히 친한 사이인데, 미니가 진짜 멕시코인들을 그렇게 싫어하면 밥에게 미리 언질 정도는 주었을 것이다. 결국 워렌은 처음부터 밥을 의심했기에 그를 압박하기 위해 거짓말했거나, 아니면 6개월 사이에 미니가 멕시코인에게 그 어떤 선입견도 가지지 않게 변했거나이다. 근데 편견이란 것은 쉽사리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워렌이 밥을 압박하기 위한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그것도 아니면 미니가 조디에게 정신이 팔려 관심이 안 간 것일 수 있으나 정답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특히 워렌이 밥을 압박할 때 진실과 거짓을 섞은 교묘한 거짓말로 압박했으므로 더 헷갈리게 된다. 예를 들어 "미니는 여전히 올드퀘일 파이프를 피우나?"란 질문엔 당일 아침에 미니가 조디에게 레드애플 담배 말아주는 걸 봤던 밥이 "미니는 레드애플 담배를 피워요"라고 답해 일단 넘어갔다. 마구간의 일 마치고 잡화점 안으로 들어가니 크리스, 오비, 스미더스 장군, 존 루스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실내에서 모자를 쓰고 있는 걸 본 워렌이 "미니네선 모자 벗는 규칙을 항상 지켜야 하는 걸로 아는데"라고 또 밥을 떠본다. 후에 등장하는 미니가 아침에 찾아온 도밍그레 갱단에게 모자 벗으라고 했던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신원확인을 위해서였다. 당장 가게 직원 찰리는 모자를 착용한 채로 왔다 갔다 했다. 그리고 굳이 규칙이 아니더라도 실내에선 원래 모자를 벗는 게 기본예절이다. 작중 마부 오비는 알아서 실내에선 모자를 벗고 나갈 때만 쓰고, 크리스 역시 모자를 쓰고 있다가 스미더스 장군을 알아보자마자 바로 모자를 벗고 예를 표한다. 일단 워렌은 이미 가짜 링컨 편지를 가지고 다니며 능숙하게 거짓말해왔던 인물이다. * 오스왈도 모브레이는 누구인가? '영국인' 피트 히콕스는 자신을 레드락의 교수형 집행인이라고 소개하며 이름을 '오스왈도 모브레이'라고 했다. 자신을 레드락의 신임 보안관이라고 한 크리스 또한 그의 직업을 듣고 "랜스 로슨[* 레드락에서 한 달째 수감 중인 죄인으로 전임 보안관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한다.]을 처형하러 가나?"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오스왈도 모브레이의 정체는 피트 히콕스였다. 그리고 워렌은 추리하는 과정에서 "영국인이 범인이라면 진짜 오스왈도 모브레이를 죽이고 그자 행세[* 크리스에겐 랜스 로슨의 교수형 명령서, 존 루스에겐 '오스왈도 모브레이'라고 새겨진 명함을 건넸다.]를 하는 거겠지."라고 했는데 그저 뒷조사 후 이름만 도용한 것인지, 오스왈도를 죽인 후 신원을 도용한 것인지 오리무중이다. 다만 크리스가 오스왈도 모브레이를 몰라보는 것은 당연하다. [[서부개척시대]] 당시 교수형 집행인들은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교수형만 집행하고 떠났지, 한마을에 머무는 사람들이 아녔다.[* 작중 대사로도 언급된다.] 이제 막 레드락 보안관으로 임명된 크리스가 아니라 레드락에 오래 근무한 보안관이더래도 매번 바뀌는 교수형 집행인이 누군진 모른다. 뭣보다 존 루스는 별명이 '교수형 집행인'일 정도로 교수형 집행인들을 숱하게 많이 만나봤을 테지만 오스왈도 모브레이인 척하는 피트 히콕스의 거짓말을 간파 못했다. * 크리스는 정말로 신임 보안관인가? 크리스는 자신이 레드락에 취임 예정인 신임 보안관이라고 설득, 아니 협박하여 존 루스의 마차에 겨우 얻어탔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크리스 매닉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의 악명 높은 무법자 '변절자 매닉스'의 아들[* 작중 배경이 [[와이오밍]]의 [[로키산맥]]일 뿐 크리스는 남부 출신이다.]이라서 보안관으로 받아들일 리가 없다고 말한 존 루스의 말은 비꼬는 성격이 강한 냉소이다. 보안관은 권한도 크고, 봉급도 높고 마을 내의 실권자로 대우도 매우 좋았으나, 언제 총 맞아 죽을지 모르는 위험한 직업이기에 원래 서부시대의 기피 직업군에 속했다. 이들은 총 잘 쏘고 무법자들을 제대로 제압, 말 타고 추적 잘 할 줄 아는 능력 등이 중요시되었지, 취임 예정자의 과거 문제, 인격 문제 등은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않았다. 특히 [[남북전쟁]] 전후엔 인력 부족 문제까지 겹쳐서 남북전쟁 당시 온갖 전쟁 범죄 저지른 잔학무도한 자[* 당장 극 중에도 마차 타고 가는 길에 워렌과 크리스는 기싸움 도중 "너네 북군 인디언 학살 많이 했었지?" "너네 남군은 흑인 마을 약탈 안 했냐?"라며 서로를 맹비난한다.]들도 전후 총 잘 쏘고 글 읽고 쓸 줄 알면 [[보안관]]으로 임명되는 경우는 정말 많았다.[* 이런 부류 중엔 어느 특정한 마을에서 은퇴할 때까지 법을 수호하는 보안관 생활을 지루해하고, 원치 않게 남의 일에 간섭하게 되는 걸 싫어해서 보안관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와 자신의 빼어난 총 실력과 말 잘 모는 추격 실력 등을 십분 살려 전미를 돌아다니며 전문 [[현상금 사냥꾼]]으로 먹고살았던 무리도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또 크리스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데이지에게 "내 보안관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업무가 네년 처형이 되겠구먼!"라고 일갈하는데 크리스가 거짓말로 보안관 행세하는 거라면 마차 태워준 존 루스는 이미 죽었고 자신 또한 죽기 직전인 상황에서 굳이 끝까지 보안관 행세할 이유는 없다. * 15인의 도밍그레 갱단원은 실존했는가? 데이지 도머그는 크리스와의 대치 상황에서 조디-마르코-그라우치-피트 4인방이 데이지의 구출에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해 15인의 갱단원을 레드락에 상주시키고 데이지가 잡혀오거나 데이지의 시체가 실려올 경우 레드락을 전부 불태우라고 명령했다고 말하며 열심히 크리스를 설득 중 그라우치에게 "-레드락에 있는 우리 부하가 몇 명이나 되지? -15명. -15명이야!"라고 되물어보는 장면이나 자신이 벼랑 끝까지 몰려 있어 상황을 일시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어떤 말이든 지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볼 때 이는 충분히 거짓말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라우치에게 되물어보는 장면은 그저 극적인 연출로 볼 수도 있으며 정작 크리스가 이를 거짓이라고 했을 때에는 과하게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진실로 볼 수 있는 장면들도 있다. 또한 도밍그레 갱단의 현상금은 당장 나온 금액만 합쳐도 무려 10만 달러에 육박하고 사실상 이를 고작 5명의 현상금이라고 보기에는 시대를 고려할 때 상상초월의 금액이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15명 이상의 나머지 갱단원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근데 조디 도밍그레(5만 달러)+피트 히콕스(1만 5천 달러)+멕시코인 마르코(1만 2천 달러)+그라우치 더글러스(1만 달러)+데이지 도머그(1만 달러)=9만 7천 달러로 이들 5명만으로도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현상금은 나온다.. 다만 실존한 [[와일드 번치]]의 우두머리 부치 캐시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실존 인물.]가 생사 불문 3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걸로 유명해서 당시 미국에서 이들 갱단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음에도 작중 '''5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현상금이 걸린 조디 도밍그레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는 부분은 맥거핀 내지는 미회수 떡밥이다. 워렌은 데이지에게 이름을 듣고서야 "얘가 걔야?" 정도의 반응을 보였고, 첫 등장부터 작중 실제론 처음 만나는 사이였던 존 루스, 워렌 소령, 스미더스 장군을 한눈에 알아보던 눈썰미 좋은 크리스는 데이지에게 이름을 듣고서도 "그래서 조디 도밍그레가 누군데?"란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15인의 도밍그레 갱단원의 실존이 거짓말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데이지와 조 게이지(그라우치 더글러스)가 분명 처음 크리스에게 제시한 조건은 크리스가 워렌을 죽이면 밥(멕시코인 마르코 1만 2천 달러)+오스왈도 모브레이(피트 히콕스 1만 5천 달러)를 주고 '''자신들은 멕시코로 간다.'''였다. 그러다가 수틀렸다 싶으니 15인의 도밍그레 갱단원의 존재를 언급하는데 이들이 진짜 레드락에서 대기 중이었다가 미니네 잡화점으로 오게 될 경우 이미 멕시코로 떠난 데이지와 그라우치 더글러스 일행과 동선이 어긋나게 되고, 레드락에 대기 중이란 15인의 부하들은 데이지가 무사히 도망쳤는지 죽었는지 알 길이 없다. 그리고 워렌과 크리스는 출혈로 점점 몸이 쇠약해지는 한편 데이지와 조 게이지는 사지 멀쩡한 상태에서 정말 진짜 15명의 도밍그레 갱단원이 존재하고 어차피 날이 개면 미니네 잡화점으로 올 계획이었다면 계속 시간만 질질 끌면 된다. 근데 조 게이지는 다급해져 총을 뽑았다. 이 또한 15인의 도밍그레 갱단원의 존재의 신빙성을 낮추는 행동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